원조 걸그룹 S.E.S 맏언니 가수 바다가 오는 3월 23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바다와 한평생을 함께할 행운아는 9세 연하의 사업가.
바다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예비 신랑과의 러브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남자친구의 직업을 궁금해하는 MC들의 질문에 바다는 "대학가에서 퓨전 레스토랑를 운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MC들은 "리틀 백종원이 아니냐"며 부러움을 표했다.
첫 만남 장소는 2년 전 지인의 생일파티였다. 그는 "처음에 남자친구가 따로 밥을 먹자고 말했을 때 착각일 것이라 생각해 거절했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어느 날 그 친구가 나를 보고 '사실 첫눈에 반했고 예전부터 좋아했다'라며 고백했다. 처음에는 나이 차이가 부담돼 못 들은 걸로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다는 "남자친구와 만나면서 이야기하다 보니 결국 그의 설득에 넘어갔다"며 "9살 연하지만 9살 연상같이 진중한 친구다"고 자랑했다.
바다는 남자친구와 민속촌, 경복궁 등을 자주 방문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의 별명이 '산할아버지'인데 음악 취향까지도 올드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바다는 "조심스럽지만 즐겁게 만나고 있다. 결혼으로 몰아가지는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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