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시간 멈춘 미모란 이런 것? '청초한 여신'[화보]

입력 : 2017-01-16 10:48:32 수정 : 2017-01-16 17: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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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엘르 제공

배우 이영애가 세월이 멈춘 듯한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다.
 
매거진 엘르는 16일 이영애와 함께한 겨울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이영애는 하얀 피부와 발그레한 볼, 깨끗한 눈썹 등 청초한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 끈다.
 
이영애는 공백기 이후 첫 출연작으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사임당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사임당'은 조선의 한양과 이태리 피렌체의 두 곳을 배경으로 신사임당이란 인물을 빌어 허구와 사실을 넘나드는 드라마.
 
이영애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기한 사임당 역에 대해 "극 중에서 남편이 집안에 관심 없는 남편 대신 사임당이 가장 역할을 했다"며 "그녀도 고민이 많았을 거다"며 "그건 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그녀를 통해서 요즘의 커리어 우먼들에게도 보내는 메시지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그녀는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달라진 점에 대해 "감정이 달라졌다. 배우라는 직업이 구설도 많고 힘들 때도 많은 일이지만, 나이를 먹거나 출산 같은 감정 변화가 있을 때 그것을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며 "연기는 결국 인간에 대한 연구다. 외모에 주름이 들수록 감정은 충만해져가서인지 나이듦이 속상하지 않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영애는 "누구나 주연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영원히 아름다울 수 많은 없다"며 "앞으론 드라마든 영화든 다큐멘터리든 저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고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애의 화보는 엘르 2월호와 공식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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