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에이바르를 상대로 적지에서 승리를 거머 쥐었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가 시작되자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나갔다. 하지만 득점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여러차례 슈팅 기회를 노렸지만 상대의 골문을 열기 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다.
결국 전반 30분을 넘어서야 바르셀로나는 선취점을 얻을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1분 데니스 수아레스가 뒤로 빠진 볼을 낮고 빠르게 슈팅했고, 이것이 에이바르의 골문 구석을 향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에 들어 서면서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거침없이 이어졌다.
후반 5분 문전 깊숙이 침투한 메시가 수아레스의 택배 크로스를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에이바르는 후반 7분 아드리안이 헤더 골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양 팀은 상대편을 부지런히 괴롭히면서 공방전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0분 로베르토를 빼고 비달을 투입했고, 후반 23분 수아레스가 문전에서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6분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결국 바르셀로나의 4-0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연승을 이어갔고, 승점 41점으로 2위인 세비야를 바짝 추격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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