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특별검사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최순실에 "무슨 국보급 고려청자냐"고 일갈했다.
이 작가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특검이 강압수사를 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최순실. 당신이 왜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냐. 당신이 무슨 국보급 고려청자라도 되는 줄 아냐"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나라를 말아먹은 천인공노할 국정농단의 주범일 뿐이다"라고 비난했다.
특검은 그간 최 씨에게 7차례에 걸친 소환 통보를 보냈지만 지난달 24일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동안 재판 준비, 좋지 않은 건강상태 등을 이유로 줄곧 출석을 거부했던 최순실이 이번에는 '특검이 강압수사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 이에따른 조치로 특검은 최 씨에게 체포영장을 청구해 소환조사를 실시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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