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과 박형식이 뜨거운(?)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KBS2 월화드라마 '화랑' 제작진은 23일 11회 방송에 앞서 밝은 햇살이 내리쬐는 계곡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선우(박서준) 삼맥종(박형식)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사람은 궁마 도구는 물론 신발까지 벗은 채 맨발로 서 있다. 또 이미 한참 동안 물장난을 친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홀딱 젖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앞전 사진과 달리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어 복잡하고도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선우와 삼맥종은 아로(고아라)를 사이에 둔 연적이기도 하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선우와 아로가 첫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 직진 사랑을 펼치고 있는 삼맥종의 존재까지 더해지며 삼각로맨스를 연출해 설렘과 긴장감을 가득 채웠다.
복잡한 로맨스와 운명으로 얽힌 두 남자의 우정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의 브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화랑'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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