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글로벌샵에서 열린 기부 이벤트 ‘기브러브(Give Love)’가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1천원씩 소액으로 스타 애장품 경매에 응모하면 기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중국부터 미국, 독일 등 40개 국가의 사람들 참여, 2351만6000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연예 전문 온라인 미디어 TV리포트와 함께 진행한 기브러브 이벤트에서 가장 높은 기부금을 모은 스타는 배우 김수현이었다. 김수현이 애장품으로 내놓은 패딩은 538만9000원을 모으며 1위를 차지했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의 스웨터는 264만5000원,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에서 착용한 원피스도 26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종석, 엑소 수호, B1A4 진영, 엑소 첸 등도 1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기록했다.
해외 참여국가 중에서는 모금액 기준으로 중국의 참여율이 32.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고객이 50%에 육박하며 한류열풍을 실감케 했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캐나다, 미국뿐 아니라 독일, 영국 등 유럽,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기부금이 모였다.
기브러브 수익금 전액은 스타의 이름으로 국제 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기부한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이번 기부 이벤트를 통해 한류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금액을 떠나서 전세계적으로 기부금이 모인 만큼 이 비용이 뜻 깊은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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