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망원점 임금체불 논란 수습에 나섰다.
맥도날드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망원점 직원 60여 명에 대한 임금 및 퇴직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말 문을 닫은 망원점은 본사와 수수료 지급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다. 이로 인해 계좌가 압류돼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직원 69명이 1억6천여만원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중재에 나섰고, 결국 맥도날드는 점주로부터 직원 체불 임금을 우선하겠다는 확약서를 받고 계좌 가압류를 풀었다. 그 결과 직원들의 임금 및 퇴직금이 지난 25일 지급됐다.
맥도날드는 관계자는 "앞으로 망원점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인근 매장 재취업 등 고용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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