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주영 '역대급 뻔뻔함'

입력 : 2017-01-29 20: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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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주영 캡처.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공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주영의 뻔뻔함이 역대급이다.

지난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최지연(차주영)은 민효상(박은석)과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한복을 입고 시어머니 고은숙(박준금)에게 절 올리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연은 효원(이세영)에게 오랜만이라며 반갑게 인사했지만 효원은 마음에 들지않는 표정을 지었다. 지연이 효상, 은숙과 방으로 들어가려 하자 한복 치마를 밟아 넘어지게 해 은숙에게 덤벙거린다는 잔소리를 듣게 했다.

이후 은숙은 친구에게 지연과 태양(현우)에 관한 방송가 찌라시를 문자로 받았고 지연에게 보여주며 사실 확인을 했다.

지연은 당황했지만 이내 뻔뻔한 표정을 지으며 "루머이고 신경 쓰지말라"고 말했다.

은숙은 태양도 만나 찌라시 내용을 보여주며 사실을 재차 확인했고 태양은 "지연과 과거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인정했다.

지연-효상, 효원-태양 두 커플을 한 자리에 부른 은숙은 효원-태양에게 헤어지라고 요구했으나 효원은 "우린 못 헤어지니 오빠와 새언니가 헤어지라"고 반박했다.

이에 지연은 "우린 벌써 결혼한 부부"라며 큰소리치며 신경전을 펼쳤다.

은숙은 효원이 "집을 나가겠다"는 말에 뒷목을 잡고 쓰려져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렸다. 지연은 은숙에게 "효상의 돈 보고 태양을 찬 게 아니고 효상의 패기와 야망, 당당함을 보고 반한 거다. 태양과 오래 사귀긴 했어도 심각한 관계는 아니였다. 돌아가신 부모님 이름을 걸고 맹세할 수 있다"며 끝까지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차주영은 지연 역을 맡아 미사어패럴 사장인 효상과 결혼하며 신분상승에 성공했지만 끝까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뻔뻔한 모습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전문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주말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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