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3’에서 은지원이 좋아하는 ‘좀비게임’이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좀비게임은 29일 오후 방송할 tvN '신서유기3' 4회를 통해 시작된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은지원은 “‘신서유기3’에서 ‘좀비 게임’을 정말 추천하고 싶다. 인간과 좀비의 싸움인데 널리 전파하고 싶다. 많은 대중이 야유회를 가서 해 봤으면 좋겠다”고 강한 어조로 추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29일 방송에 등장할 ‘암전 좀비 게임’은 연출자 나영석 PD와 신서유기 멤버들이 전작 ‘1박 2일’에서 함께했던 게임인 좀비 게임과, ‘신서유기’의 지난 시즌에서 진행했던 ‘암전 게임’을 결합한 버전이다. 두 게임 모두 멤버들의 기상천외한 활약으로 역대급 재미를 선사해 업그레이드된 이번 버전으로는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이번 암전 좀비게임은 요괴들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촬영일로는 이틀째였는데 현지 적응을 완료한 요괴들의 폭주가 시작된다. 제작진이 ‘제발 좀 사이 좋게 지내라’고 할 정도로 멤버 사이에 온갖 중상모략이 등장하고 오직 ‘나만 살겠다’는 요괴들 모습이 그려진다. ‘이 사람들이 지금 촬영하고 있다는 걸 생각은 할까’ 싶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진은 지난 주 방송에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등 기존 멤버들이 새 멤버 규현, 송민호를 몰래 배려하며 훈훈함을 안겼던 것과 반대 상황이 연출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그동안은 ‘신서유기’답지 않게 훈훈한 장면도 나왔는데 이제는 아닐 것이다. 강호동과 송민호는 이번 게임 후 원수가 된다”고 강조했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의 찰떡호흡이 돋보이는 ‘신서유기3’ 4회는 29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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