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드라마 컴백을 앞둔 배우 지수의 반항기 가득한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31일 패션잡지 엘르는 2월호를 통해 지수와 함께 진행한 2장의 화보컷을 선보였다.
화보 속 지수는 상남자, 반항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지수 본연의 매력의 이번 화보 속에 고스란히 드러난 듯하다.
지수가 선택한 차기작 JTBC의 새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헐크’ 같은 여자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다. 배우 박보영과 박형식이 지수와 함께 3톱 주연으로 출연한다. 여기에서 지수가 맡은 캐릭터는 경찰대 출신의 경찰 인국두다.
“인국두는 직급에 굴하지 않고 잘못이 있으면 누구에게라도 따지는 시원시원한 면이 멋진 경찰이에요. ‘시그널’의 이재한 형사를 보면 원리원칙을 지키면서도 인간적이잖아요. 인국두도 현실에서 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에요.”
드라마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지수는 이번 작품에 대해 "도봉순은 외면적으론 사랑스럽고 지켜주고 싶은 작은 여성인데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면서 "일종의 여성 히어로로 여성을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해서 아마 보는 분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수가 출연하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2월24일 첫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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