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가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조'는 지난 1일 하루 전국 1천74개 스크린에서 18만9천47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04만6천97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는 지난 18일 개봉해 15일 만의 기록이다.
'더 킹'은 909개 스크린에서 9만2천50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50만2천719명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조'는 개봉 첫날부터 '더 킹'에 밀려 8일 동안 2위에 머물렀으나 본격적인 설연휴 전날인 26일부터 영화순위 1위에 등극해 1일까지 이를 유지했다.
이어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 3위, 애니메이션 '모아나'와 '너의 이름은.'이 4~5위에 올랐다.
한편 현빈 유해진 주연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 공조수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팀플레이를 그린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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