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백진희, 기억 돌아온 키 플에이어...추가 생존자 최태호 등장

입력 : 2017-02-03 07: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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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씽나인' 방송캡처


백진희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 또 다른 생존자로 최태준(최태호 역)이 등장, 사건을 파헤칠 키 플레이어들의 진실게임이 시작됐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미씽나인’에서는 검사 윤태영(양동근)에게 이제 기억이 다 돌아왔다고 고백한 라봉희(백진희)와 최태호(최태준)가 살아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비행기 추락과 조난사건의 진상이 점점 의혹 속으로 빠지는 가운데 기억을 되찾은 라봉희의 진술은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조희경(송옥숙 )과 간부들이 신경을 곤두세우며 집중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말 한마디에 특조위의 움직임이 결정되고 있기에 사건의 키 플레이어임이 입증된 순간, 윤소희를 죽인 진짜 범인이 최태호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반면 무인도에서는 서준오(정경호)가 이열(박찬열)이 실종된 이후 도망친 최태호를 찾아 죗값을 받으라고 회유함으로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최태호가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른 것은 물론 이를 목격한 태호항(태항호)에게 협박을 가해 강력한 충격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한국으로 돌아온 추가 생존자가 최태호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졌다. 이에 한 인간의 추악한 본성이 나머지 조난자들에게 미칠 영향과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그가 살인자라고 주장하는 라봉희의 증언과 최태호의 진술이 더해져 특조위가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될 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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