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가 8일 동안 역주행 1위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조'는 지난 2일 하루 전국 998개 스크린에서 17만4천35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22만4천121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는 지난 18일 개봉해 16일 만의 기록.
'공조'는 개봉 첫날부터 '더 킹'에 밀려 1월 25일까지 8일간 2위에 그쳤지만 설연휴 전날인 26일부터 영화순위 1위에 등극, 지난 2일까지 다시 8일간 이를 유지했다.
'더 킹'은 827개 스크린에서 7만8천76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58만1천472명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컨택트'가 3위,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 4위, '모아나'가 5위에 올랐다.
한편 현빈 유해진 주연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 공조수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현빈)와 임무를 막아야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의 팀플레이 이야기다. 북한 범죄조직 리더 차기성을 맡은 배우 김주혁의 악역 연기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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