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군단'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잡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 러브(19점)-김수지(17점)-이재영(13점)으로 이여지는 '삼각편대'의 맹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승점 49점을 기록해 2위 기업은행(42점)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특히 부상으로 결장했던 '코트의 지휘자'인 세터 조송화가 복귀해 선발출장했고 주장 김나희를 비롯해 신연경 한지현 정시영 공윤희 유서연 황현정 등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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