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선수 전원복귀'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선수들 컨디션 좋다"

입력 : 2017-02-05 18:25:23 수정 : 2017-02-05 18: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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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군단'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잡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 러브(19점)-김수지(17점)-이재영(13점)으로 이여지는 '삼각편대'의 맹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승점 49점을 기록해 2위 기업은행(42점)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특히 부상으로 결장했던 주포 이재영과 세터 조송화가 연이어 복귀했고 주장 김나희를 비롯해 신연경 한지현 정시영 공윤희 유서연 황현정 등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았다. 블로킹 타이밍이 좋아서 수비로 연결이 잘 됐다"고 촌평했다.
 
그는 이어 "지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졌는데 이후 빨리 회복하는 게 우리 팀 장점이다. 앞으로 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을 연이어 경기를 하게 되는데 부담감은 서로 비슷하다.도로공사를 잡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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