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꽃미소를 가득 담은 표정으로 촬영 현장을 밝혔다.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제작진 7일 이영애의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영애는 '사임당'을 통해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현대 서지윤과 과거 사임당 1인2역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애는 카메라를 향해 수줍게 하트를 발사하는 여신 표 애교와 카메라를 향한 찡긋 눈 애교로 웃음을 자아낸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이영애의 새로운 매력과 인간미가 넘쳐 난다.
촬영장의 비타민이라고 불릴 정도로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배려 넘치는 이영애는 특히 아역 배우들 앞에서는 무장해제 수준이다.
사임당의 자녀로 호흡을 맞추는 아역 배우들을 다정하게 껴안고 얼굴을 쓰다듬으며 눈을 떼지 못하는 이영애는 극중에서 선보일 모자 케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제작관계자는 “이영애는 소탈한 성격으로 제작진과 동료배우들은 챙기는 배려심이 많다”며 “이영애가 가진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아우라는 작품에 녹여내려는 사임당의 강인함과도 닮아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임당’은 운평사 사건을 통해 사임당과 이겸, 석순(휘음당), 민치형, 중종 등 주요 인물들의 운명이 얽히고설키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달라져버린 운명에도 삶과 예술을 일궈나가는 사임당과 20년간 첫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산 ‘조선판 개츠비’ 이겸, 사임당의 숙명의 라이벌 휘음당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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