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고 김자옥 이혼 후 10살 연하 아내와 결혼… 반대 심했던 장인 어른 결혼식에도 안 와
입력 : 2017-02-07 12:15:07 수정 : 2017-02-08 11:01:52
사진-'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최백호
오늘(7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최백호가 화제인 가운데,
10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생활도 재조명 되고 있다.
최백호는 1980년 당시 당대 최고 여배우였던 김자옥과 결혼했다. 하지만 둘은 결혼 3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고, 1984년 다시 재혼했다.
재혼 당시 최백호는 자신보다 10살 아래인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던 학생이었던 현재 아내 손소인을 만났다.
첫 눈에 손소인에게 반한 최백호는
끊임없이 그녀를 따라 다녔고, 결국 손소인과 결혼 약속까지 승락받지만, 처가의 극심한 반대로 결혼을 포기할 상황까지 왔다. 결혼식에는 장인 어른이 참석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아내와 결혼에 성공한 최백호는 아내의 내조로 1994년 '낭만에 대하여'를 발매하게 되었고, 미국 처가의 도움으로 한인방송국에서 라디오 DJ활동을 하며 다시 한국에서 가수로
복귀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최백호는 이날 '아침마당'에서 "저작권료가 노력없이 버는 돈 같아 미안하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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