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슛돌이' 이강인 본격 영입 추진

입력 : 2017-02-08 16: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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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CF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CF 유스팀의 이강인에게 본격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지역매체 '문도 메스타야'는 8일(한국시간) "레알이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적을 제안했다"며 "협상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다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도 "레알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발렌시아에 문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보도는 지난번보다 진전을 보인 것.
 
빅토르 페르난데스 레알 디렉터는 호세 라몬 발렌시야 유스팀 단장에게 직접 전화해 이강인 영입을 타진하기도 했다.
 
팀내 최고의 유망주로 발렌시아의 미래로 평가 받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N 스포츠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이후 그는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 소속으로 발렌시아 유스팀과의 친선전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스페인 스카우트 눈에 띄어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하게 됐다. 현재는 카데테B 선발팀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슈팅, 개인기, 전술 이해도 등에서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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