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남, 말레이시아서 피살…'과거에도 수차례 신변위협'

입력 : 2017-02-14 20:24:45 수정 : 2017-02-14 2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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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당했다.
 
TV조선은 14일 북한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당했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첫째 부인 성혜림 사이에서 낳은 장남으로 김정은과는 이복형제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남은 어제 오전 공항에서 여성 2명에게 독침으로 피살당했고, 용의자 2명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북한 여간첩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씨는 과거에도 수차례 신변에 위협을 느껴 마카오, 싱가포르 등을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에는 자신의 행방과 거취를 비밀리에 부쳐와 '제3국 망명설'이 나기도 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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