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왜 감성영화 '싱글라이더' 운명처럼 다가왔나

입력 : 2017-02-17 16: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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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라이더 이병헌

싱글라이더 이병헌이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병헌은 17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언론시사회에서 "(작품 선택할 때) 특별히 좋아한다거나 싫어하는 장르가 없다. 모든 장르를 열어두고 시나리오를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근 액션영화 위주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장르(감성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보고 작품에 출연해서 좋다. 왜 그런지 운명처럼 이 작품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 강재훈(이병헌)이 부실채권사건 이후 가족(공효진)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펼쳐지는 충격적 이야기를 그린다.
 
'번지점프를 하다' 이후 16년 만에 감성드라마 장르로 돌아온 배우 이병헌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공효진은 재훈의 아내 수진으로, 안소희는 재훈에게 도움을 청하는 호주 워홀러(주로 호주에 관광이나 공부하러 가 일하면서 돈 버는 사람) 진아로 출연했다. 오는 22일 개봉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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