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시청률 13.2%로 동시간대 1위 '굳건'

입력 : 2017-02-18 10:22:45 수정 : 2017-02-18 10:23:2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미운우리새끼'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는 13.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
 
이날 방송에서는 허지웅이 8년만에 다시 만난 동생과 저녁 식사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지웅은 "동생이 8년 전에 취중에 실수를 좀 해서 처음엔 버릇을 고치겠다고 시작했던 것이 생활환경도 달라지고 지역도 달라지고 어색함이 있었다"며 "그러다가 어색함을 풀까 해서 집에 초대했다"고 털어놨다.
 
허지웅은 동생에게 "너가 불만이 있으면 얘기를 해도 되고 욕을 해도 되고 싸움을 해도 되는데 그때처럼 술 먹고 이상한 것 보내면 안돼. 다신 그러지마. 맹세해"라며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밥을 먹으며 연애와 결혼, 엄마의 재혼 등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가까워졌다. 허지웅은 이후 동생과 함께 다녔던 유치원을 찾아 사진을 남겼다. 허지웅 어머니는 다시 사이좋게 지내기 시작한 형제를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3.8%, MBC '나 혼자 산다'는 6.3%의 시청률을 보였다.

남유정 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