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 '티라노용 변신' 승재 '웃었다'

입력 : 2017-02-19 18: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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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 티라노사우루스 변신 모습.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이 아들 승재를 위해 티라노사우루스로 변신했다.

1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70회는 ‘너의 시작을 응원해’ 편으로 꾸며졌다. 고지용이 아들 승재와 한층 더 가까워지기 위해 승재가 좋아하는 공룡으로 변신을 감행했다.
 
티라노사우루스 인형 옷을 입은 아빠 지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지용의 하반신을 차지하고 있는 강렬한 초록색 공룡 대가리가 웃음을 자아냈다.
 
지용 아빠는 양손으로 발톱을 형상화하는 등 티라노사우루스 포스를 온 몸으로 흉내내고 있는데 그 속에서 느껴지는 어설픔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고지용은 아들 승재를 위해 공룡 공원 나들이를 준비했다. 이어 지용 아빠는 승재가 거대한 공룡 모형과 공원에서 만난 친구들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공룡 변신 이벤트를 준비했다.
 
미리 준비한 공룡 옷을 입고 ‘아빠 공룡’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지용 아빠는 우스꽝스러운 공룡 옷의 자태에 “좀 멋있는 공룡을 샀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고지용은 공룡 옷 착용을 넘어 울음소리까지 재현하는 등 아들 승재를 즐겁게 해주겠다는 일념 하에 '멋짐'을 내려놓았다. 아빠의 망가진 모습을 본 승재는 "꺄르르" 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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