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 엄기준
지성과 엄기준이 신경전이 극에 달했다.
오늘(20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기억을 잃은 척 연기하는 정우(지성)를 떠보는 민호(엄기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호는 이날 노래를 불러보라는 감방 동기들의 말에 "이전에 연극을 좀 했다"며 "마침 생각나는 부분이 있네요"라며 연기를 시작했다.
민호는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제가 잘 설득할게요. 우리 남편 제발 살려주세요. 당신 남편은 안 죽을 겁니다. 왜나면, 당신을 죽인 범인이 되어 있을 테니깐…. "이라며 정우의 죽은 아내 지수(손여은)가 죽어가던 장면을 재현했다.
그리고 정우를 쳐다보며 "그런가요?"라고 묻었고, 정우는 북받쳐 오는 울음을 참으며 "죽여버릴 거야"라고 달려들었다.
민호는 속으로 "그래 너 나 기억하지"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지만, 이내 밀양(우현)이 "정우 빵을 (민호가) 먹었네"라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에 정우는 울부짖으며 "내 빵 내놔"라고 말했고, 민호는 속으로 "이 새끼 정말 이럴까"라고 말하며 의심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