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엘르 브라이드'가 오상진, 김소영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두 사람이 결혼 소식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진행됐다. 이후 결혼 소식이 알려진 20일 깜짝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상진, 김소영 커플은 화이트 턱시도, 오프 숄더 드레스를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의 웨딩 커플룩을 소화했다. 오상진은 촬영 내내 김소영을 리드하고 배려해주며 자상한 면모를 나타냈다.
그는 촬영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보기에는 수더분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예민한 면도 있고 소소한 취미도 많다”고 김소영을 소개했다.
김소영은 오상진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별로 친하지도 않을 때부터 '너 인기 많지?' '남자들이 만나자 하지?' 라는 질문을 뜬금 없이 던져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관심의 표현이더라"고 이야기했다.
또 어떤 부부가 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김소영은 “좋은 점은 그대로 좋아하고, 새로운 면은 살면서 알아가면 좋겠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오상진은 “어떤 선택도 완벽할 수 없지만, 결혼을 통해 좀 더 완전한 사람이 되는 길을 찾고 싶다”며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모습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오상진과 김소영의 웨딩 화보는 '엘르 브라이드' 3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4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