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혼자된지 5년, 이별 여러번 술로 견뎌" 고백(불타는청춘)

입력 : 2017-02-22 00: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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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 불타는 청춘에서 고백하는 모습. SBS 불타는 청춘 제공

양수경이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조 디바 양수경은 21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하얀 눈으로 덮인 강원도 화천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랜만에 컴백한 가수 양수경이 '청춘'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양수경은 "오랜만에 컴백이 두렵진 않았냐"는 청춘들의 질문에 "아이들이 '미쳤어'라며 많이 걱정하더라"며 “혼자 된지 5년 됐는데 악플이 달릴까 두렵다. 사실 지금 이 방송도 두렵다”고 대답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이별이 여러 번 겹쳐 힘든 시간을 술로 견뎠다”며 “그러다 보니 가수 양수경을 꿈꿨던 시절을 놓고 살았다”고 담담히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친구들이 주는 따뜻함을 느끼고 싶어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며 첫 여행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그는 직접 싸온 반찬부터 빼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만찬을 준비해 청춘들과 행복한 식사를 즐겼다. 양수경은 "빨리 친해지는 데 음식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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