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 5월 20일 전면 개장

입력 : 2017-02-22 14: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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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서울시 제공

서울역 고가 보행로 ‘서울로 7017’이 오는 5월 20일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22일 서울시는 1970년부터 46년 동안 차가 다니던 고가도로를 보행 중심 길로 바꾸는 '서울로 7017'의 공식 개장일을 알렸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서울로 7017의 공정률은 70%로 서울로 상부에 화분 645개와 편의시설 18개가 아직 설치 중이다. 또한 서울로 주변을 연결하는 엘레베이터 6대와 에스컬레이터 1대 설치공사와 주변건물 2개소 연결로 공사도 진행 상태이다. 2월 말부터 화분에 꽃과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곳을 새로운 서울시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폭 10.3m, 길이 1024m 보행길에 2만 4천여 그루의 꽃과 나무로 꾸민다.
 
이충열 서울역일대종합발전기획단 단장은 "수목의 완성도 부분을 가장 큰 요인으로 봤다"며 "내부적으론 4월 개장을 준비했지만 시민들에게 공개했을 때 가장 첫인상이 좋은 시기가 어느 때인가 논의한 결과 5월20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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