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윤 결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신부 윤소이와 함께 조성윤에도 관심이 쏠렸다.
조성윤은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데뷔해 10년 경력의 배우다. 주로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한 그는 지난해 8월 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친절한 초대석 코너에 뮤지컬 '잭더리퍼' 출연진으로 동료배우들과 나와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조성윤은 조인성과의 인연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그는 "대학교 때 조인성 형이 내가 연기하는 것을 보고 '쌍화점' 오디션을 보라고 권유해 출연하게 됐다. 많이 촬영했는데 많이 편집됐다. 아버지가 친구들과 영화를 보시고 술에 취해 전화하시더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또 "영화 '파이란' 배우 최민식의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며 영화나 드라마 도전도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소이 조성윤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는 22일 "두 사람이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그 외 구체적인 사항들은 향후 차분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 만 32세 동갑내기 커플인 윤소이 조성윤은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동문으로, 교제한 지 2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한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