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남상미-김원해-김강현-조현식-류혜린-김선호 등 경리부 오합지졸이 '어벤져스'로 거듭난다.
지난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8회에서 TQ그룹 대표이사 장유선(이일화)은 긴급이사회를 열고 TQ택배 구조조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제청했다. 이에 장유선은 TQ택배 회생안을 만들겠다며 회생프로젝트 TF팀에 경리부 추남호(김원해)와 윤하경(남상미)를 임명했다.
더욱이 다른 임직원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김성룡(남궁민)이 등장, 구조조정이 필요 없는 회생안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남궁민-남상미-김원해-김강현-조현식-류혜린-김선호 등 경리부 전 직원이 모여 박수치고 있는 모습이 담긴다. 남궁민-남상미-김원해가 웃음 띤 얼굴로 일어서 있는 가운데 김강현-조현식-류혜린-김선호 등이 있는 힘껏 박수갈채를 보내며 기쁨을 드러낸다. 또한 격전을 앞두고 충전을 위해 피자 회식을 진행하는 등 생기 있는 ‘경리부 어벤져스 TF팀’ 면모가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꼴통 김과장’ 남궁민-‘대놓고 똑순이’ 남상미-‘알고 보니 브레인’ 김원해를 주축으로 TQ그룹의 오합지졸이라는 평가를 받던 경리부가 남다른 ‘의기투합’을 이뤄내는 모습이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터. 과연 구조조정이 필요 없는, 인간적인 ‘사이다 회생안이 탄생할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남궁민-남상미-김원해-김강현-조현식-류혜린-김선호 등 ‘사이다 어벤져스 TF팀’ 결성 장면 촬영은 최근 경기도 수원에 있는 ‘김과장’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남궁민을 비롯해 남상미-김원해-김강현-조현식-류혜린-김선호 등 경리부로 등장하고 있는 배우들은 지난 2개월 동안의 촬영 기간 동안 가족같이 친밀해진 상태. 짧은 장면 촬영에도 이들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제작사 측은 “TQ그룹에서 경리부는 괄시받고 주목받지 못했던 부서인 만큼 남궁민을 필두로 한 새로운 변화는 그들에게도 놀라운 사건”이라며 “앞으로 꼴통 김과장과 함께 어떤 ‘사이다 활약’을 보여줄지, 오합지졸에서 능력 있고 멋진 경리부로 거듭나게 될지 9회에서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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