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와 김소연이 12년 전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난 이은주의 가족과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는 "김소연이 이은주를 대신해 그의 어머니를 딸처럼 챙겨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소연이 나무엑터스에 들어오게 된 것도 이은주 어머니가 연결을 해주셨기 때문"이라며 "김소연을 보면 이은주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은주와 각별한 사이였던 김소연은 이은주의 기일이 되면 소속사 관계자들과 이은주 어머니를 만나 함께 식사를 나눈다. 12년째 한 차례도 빠진 적이 없다고.
배우 설경구 역시 '송어'로 처음 인연을 맺었던 이은주의 기일을 매년 챙긴다.
지난 2015년 설경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어'때 이은주와 인연을 맺어 오누이처럼 지냈다. 어머니와도 잘 안다"며 "이은주가 그렇게 가기 몇 달 전 연락을 받고 대판 싸운 뒤 돌려보내고 안심했는데…"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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