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고소영 괴롭히는 성준..."아슬아슬할 정도로"

입력 : 2017-02-23 15: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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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선배 괴롭히면 반응이 재미있어 더 괴롭힌다."
 
배우 성준이 23일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제작발표회에서 고소영을 괴롭히는 것이 재미있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성준이 연기하는 강봉구는 흙수저에 금칠하고픈 '뺀질 연하남'이다. 변호사라는 번듯한 직업을 가졌지만 '아줌마 수습사원' 심재복(고소영)을 놀리고 괴롭히는 인물.
 
이에 대해 성준은 "(고소영이)굉장히 쿨하다. 그래서 연기할때 (내가)잘 괴롭힌다"며 "반응도 재미있어서 더 괴롭힌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를 들은 홍석구 감독은 "옆에서 보면 아슬아슬할 정도로 괴롭힌다"고 맞장구 쳐 폭소를 자아냈다.
 
'완벽한 아내'는 우리네 인생에서 일어날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코믹하고 경쾌하게 그려내며 아내·엄마·아줌마였던 심재복(고소영)이 잊고 지냈던 여자로서의 자존감과 사랑을 되찾는 여장을 그려낸다. 오는 27일 오후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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