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의 신작 '킹덤(가제)'을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2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본사로부터 전달 받은 것이 없다.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킹덤'이 조선판 좀비물이며, 현재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와 협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이 함께 '킹덤'을 제작하는 것이 맞다"며 "내년부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이제 대본을 구성하는 단계라 내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킹덤'은 역병으로 소재로 16부작보다 작은 사극이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영화 쪽 제작진과 드라마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싸인', '쓰리데이즈' 등을 집필했던 김은희 작가는 지난해 '시그널'을 통해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서 '좀비물'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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