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손태영, "남편과 상의 후 출연 결정"

입력 : 2017-02-28 16:20:13 수정 : 2017-02-28 16: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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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작품 출연 결정에 남편 도움 컸다."
 
배우 손태영이 28일 서울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발표회에서 4년 만에 드라마 출연 결정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손태영의 지상파 출연은 '최고다 이순신' 이후 약 4년 만이다. 그동안 육아에 힘써왔던 그녀는 "둘째가 세 살"이라며 세월이 흘렀음을 말했다.
 
그동안 다른 작품들 챙겨보며 지냈다는 손태영은 "일하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들었다. 그런 찰나에 이번 작품이 들어왔다"며 "욕심나는 캐릭터고, 안 할 이유도 없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편 권상우에 대해 "아직 직접적인 응원은 듣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후 "그런데 상의는 했다. 그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서 이번 출연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극 중 손태영은 대학총장 할아버지를 둔 양가집 규수이자 박성환(전광렬) 회장의 장남 박현준(정겨운)의 약혼녀 홍윤희로 분한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 가수,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드라마다. 오는3월 4일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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