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팬레터를 공개했다.
이범수는 1일 팬클럽 '리틀타이거'에게 자필로 편지를 작성했다. 그는 글을 통해 삼일절의 역사와 선조들의 용기를 되짚어보는 하루를 보내자고 독려했다.
이범수는 "몇 해 전까지 나에게 삼일절은 그저 달콤한 휴일이었다"며 "그러나 영화 제작을 앞두고 역사를 알면 알수록 삼일절이 뜨겁고 아프게 다가왔다. 이 날이 없었다면 지금 독립국가로서의 자유와 평화는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범수는 독립운동을 다룬 역사 영화 '엄복동' 제작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우리 민족에게 자긍심을 일깨워준 '자전거 왕' 엄복동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올 상반기 크랭크 인 예정.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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