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의 한국어, 중국어 등 모든 언어로 된 홈페이지가 2일 낮부터 해킹 공격으로 마비됐다.
일각에서는 롯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 제공에 반발하는 중국측의 보복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2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이후 롯데면세점의 한국어, 중국어는 물론 일본어와 영어 홈페이지와 모바일(모바일 인터넷·앱 모두) 모두 다운됐다가 2시간 뒤 모두 복구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모든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롯데면세점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다"며 "현재 해킹 방법인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 가능성이 유력하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해당 팀에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로 당장 출입국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이용에 큰 불편을 겪게 됐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