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X최강희, 상처에 핏자국까지 강렬한 첫 만남

입력 : 2017-03-06 08: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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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리의여왕문전사, 에이스토리 제공


권상우와 최강희가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대면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제작진은 6일 권상우와 최강희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다.
 
최강희가 이성적인 추론과 생활에 밀착한 지식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트릭을 조목조목 깨뜨리는 추리퀸 유설옥이라면, 권상우는 복잡한건 딱 질색, 동물적인 본능과 예민한 직감에 고 범인을 잡아내는 마약반 에이스형사 ‘하완승’으로 분해 극과 극의 수사 스타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흡사 범인을 취조하듯 거친 형사의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는 권상우와 그런 권상우를 물끄러미 올려다보고 있는 최강희의 샐쭉한 표정이 담겼다.
 
무엇보다 눈두덩이와 이마가 찢기고 반창고까지 붙인 권상우와 옷에 선명한 핏자국이 밴 최강희의 수상한 모습은 두 사람이 어떤 사건에 휘말린 것인지 그 배경에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 경찰차 뒷자리에서 넋이 나간 듯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최강희와 그런 최강희를 룸미러를 통해 걱정스러운듯 바라보는 권상우의 따뜻한 눈길은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갈 남다른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한 사건을 두고 정반대의 수사 스타일을 펼쳐가는 권상우와 최강희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변화무쌍한 케미를 보여 줄 것"이라고 전했다.
 
새 드라마‘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4월 방송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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