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성민. 킹앤아이컴퍼니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 성민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꽃보다 남자'를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성민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꽃보다 남자' 프레스콜에서 "어릴 때부터 '꽃보다 남자'를 매우 좋아했다"면서 "한국에서 드라마를 했을 때도 즐겨봤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뮤지컬을 한다고 했을 때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렇게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성민은 이번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에서 F4 멤버 중 한 명인 하나자와 루이 역할을 맡았다. 루이는 여주인공인 산차이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숨긴 채 언제나 변함 없이 그녀의 곁을 지켜준다.
 
이와 관련 성민은 "그동안의 뮤지컬에선 성격을 다 표출을 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많이 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미스터리하고 내성적인 역할을 하다보니까 저 스스로는 캐릭터를 찾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제가 학교다닐 때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이었다. 그때 시절을 떠올리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은 5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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