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천정배 전 공동대표의 대선 불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천 전 대표의 개혁의지와 실력은 우리 당 집권과 개혁정부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 전 대표의 경선 불출마에 대해 모든 당원들과 함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천 전 대표는 저와 함께 창당 공동대표를 지낸 국민의당의 기둥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비고비 천 전 대표의 손을 잡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참모진들과 회의를 한 뒤 낸 입장문에서 “이번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