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방송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수근이 끈질기게 구애를 시도했던 사연도 눈길을 끈다.
이수근은 과거 한 방송에서 KBS2 '개그콘서트'에서 '고음불가' 코너로 주가를 올리던 당시 동료 개그맨 박준형의 코디네이터였던 지금의 아내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밝힌 적 있다.
이 방송에서 이수근은 다른 개그맨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여자 화장실 앞까지 쫓아가 "오빠랑 사귀자"고 큰소리를 쳤다는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혹시 개그맨 만나볼 생각 없냐" "네 남자친구는 바로 나다"라고 아내에게 세뇌교육을 시켰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박지연 씨는 과거 '옷집'이라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을 운영했던 CEO이자 모델로 활동했다. 2008년 결혼 당시에도 빼어난 미모를 자랑해 주목을 받았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