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가 '아무말 대잔치'의 진수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15주년 특집 3부작 두 번째로 손현주-김상호-헬로비너스 나라-이수근-김희철-존박이 출연해 불가마보다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손현주는 존박이 스스로 노안이라고 하자 "왜 자꾸 노안이라고 하냐"고 핀잔을 줬다. 이어 "나랑 비슷하지 않냐. 나도 30대 초반으로 보인다"고 막말(?) 내 뱉었다.
앞서 그는 낯을 많이 가린다는 사람들이 모인 '낯가림' 모임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 같은 허언증에 유재석은 "죄송한데 클럽 이름을 바꿔라. 하언증으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희철도 "낯가림이 아니라 낮술 하신 듯"이라고 거들었다.
또 손현주는 존박에게 "고등학교때 얼굴이죠?" 그래요 나도 고등학교 때 얼굴"이라며 기죽지 않고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다.
이와 함께 헬로비너스 나라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손현주는 "알아요 헬로비너스. 박은주인가?"라고 답하며 '아무이름 대잔치'까지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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