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호와 손현주가 무명 시절 충격적인 연수입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15주년 특집 3부작 두 번째로 손현주-김상호-헬로비너스 나라-이수근-김희철-존박이 출연해 불가마보다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배우 김상호와 손현주는 무명시절 배고픈 연극무대를 견디지 못해 각종 아르바이트나 장사로 생계를 이었다.
평소에도 연극인들이 힘든 생활을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온 유재석은 "연극하면 대체 얼마를 버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김상호는 "저는 1년에 200만원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신기하게 술은 계속 마셔요"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손현주도 거들었다. 그도 "저도 그렇고 1년에 60만원 정도 (집에) 가져갔다"면서도 "그래도 이상하게 술은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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