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가수 폴포츠가 감동적인 인생 교훈을 전했다.
17일 MBC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폴포츠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폴 포츠는 2007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했을 당시 교통사고, 종양 등으로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끈질긴 노력으로 우승까지 거머쥐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을 줬다.
이에 대해 폴포츠는 "희망은 잃기도 쉽지만 찾기도 쉽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밝은 생각을 계속 하다보면, 희망이 날 찾아온다. 대부분 사람들이 포기하려는 그 찰나가 아깝다. 그 다음에 희망이 숨어 있는데 그 직전에 그만두려는 사람이 많다"고 말을 이었다.
특히 "희망이 사라진다고 느낄 때 고통의 시간을 혼자 인내하지 마라.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면 서로 희망의 끈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내가 무엇이 부족하며, 보충해야할지 끊임없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질문에 따라가다 보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폴포츠는 교통사고, 종양 등으로 고단한 삶을 살던 휴대폰 판매원이었지만 포기 않는 열정과 노력으로 성악가의 꿈을 이뤘다.
폴 포츠는 오디션 당시 무대에 올라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불렀다. 그의 출중한 노래 실력에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은 감탄했고,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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