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폐지된 양산 옛 감결취수장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입력 : 2017-03-17 15:06:20 수정 : 2017-03-19 11: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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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폐지된 경남 양산의 감결취수장이 체육공원(사진)으로 탈바꿈했다.

경남 양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5억 원을 들여 상북면 소토리 옛 감결취수장 1580㎡ 부지에 체육공원(감결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해 오는 25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체육공원에는 테니스장을 비롯해 족구장, 정자, 각종 운동기구 등이 설치됐다.

감결취수장은 지난 1980년 양산산업단지 용수공급을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2006년 감결취수장의 기능이 낙동강 취수장으로 옮겨가면서 용도 폐지됐고 지난해까지 11년간 방치되어 왔다.

시 관계자는 "흉물로 방치된 감결취수장이 쌈지공원으로 재탄생해 주민들의 여가선용은 물론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게 됐다"며 "작은 공원이지만 아끼고 즐겨 사용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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