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가 이국주의 볼에 수줍게 뽀뽀했다.
1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아내 이국주를 위한 도시락을 챙겨 녹화 현장을 찾아간 슬리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리피는 각종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챙겨 아내의 '코미디 빅리그' 녹화장을 찾아 이국주에게 감동을 안겼다.
슬리피의 등장에 후끈해진 분위기를 본 문세윤, 양세찬 등 동료 개그맨들은 도시락을 먹고 나서 "뽀뽀해!"를 외치기 시작했다.
어색해진 분위기에 슬리피와 이국주는 어쩔 줄 몰라했다. 이때 문세윤은 "뽀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뽀뽀 파도타기'를 시작했다.
끝에서 시작한 '뽀뽀 파도타기'가 결국 슬리피까지 도달했다. 슬리피 옆에는 이국주가 있었지만 그는 "시키면 못하겠어"라며 부끄러워했다.
이국주가 "왜 안 해? 하기 싫어?"라고 보챘고, 결국 다시 한 번 밀려온 '뽀뽀 파도타기'에 슬리피는 이국주의 오른쪽 볼에 수줍게 뽀뽀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후 슬리피는 인터뷰에서 "자진해서 하고 싶은데, 수동적 스킨십이면 오해할까봐 망설였다"고 처음에 망설였던 이유를 밝혔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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