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차이나' 中 방송인 강리즈, 다채로운 매력 발산

입력 : 2017-03-19 23:41:36 수정 : 2017-03-19 23: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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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차이나 강리즈. 방송 캡쳐

국내에서 활동 중인 중국 방송인 강리즈가 중국의 대중문화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했다.
 
최근 방송된 EBS '니하오 차이나'에서는 중국의 대중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리즈는 MC 황수정, 개그맨 황영진, 중국어 전문가 문정아, 아이돌 VAV의 세인트반, 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와 함께 자리했다.
 
강리즈는 차오루로 유명한 중국 묘족 출신의 방송인이다. 한국과 중국을 가리지 않고 MC, 리포터, 기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중국 대중문화를 알아보는 이날 방송에 자리했다.
 
특히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세인트반은 "제가 중국에 있을때 이 분의 팬이었다"며 직접 강리즈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리즈는 "중국의 방송국은 3백개, 채널만 4천여 개다. 또 프로그램은 거의 모두 사전제작이며 촬영 전에는 촬영 허가증을 받아야하고, 방송 전에는 방송 허가증을 받아야한다"며 "그래서 촬영해도 방송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해 흥미를 끌었다.
 
강리즈는 연기에도 관심이 있어 지난해에는 한국예술학교에서 6개월 간 수업을 받았다. 이에 그녀는 황영진과 함께 화난 상황을 연기했지만 오히려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강리즈는 중국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들의 내용, 추세,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내 톱스타들의 몸값이 공개됐다. 배우의 경우 영화에서 이연걸은 한 편에 약 6천만위안(한화 약 90억~100억원), 드라마에서는 저우쉰이 편당 50~100만위안(한화 9천만~1억7천만원)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예능인의 경우 중국의 '국민MC'라고 불리는 따장웨이, 쑹샤오바오가 회당 70~80만위안(한화 약 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중국 정부는 과도한 출연료에 각종 규제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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