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있으면 좋겠다 싶을때 고개를 돌리면 이 형은 꼭 작품 안 하고 있다."
나영석 PD가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제작발표회에서 이서진을 다시 한 번 찾은 이유를 밝혔다.
이서진은 나 PD의 페르소나라고 할 정도로 그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이에 대해 나 PD는 "예상 외로 유용한 분"이라고 말해 웃음부터 안겼다.
'윤식당'은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일주일 간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때문에 외국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나 PD는 "그리고 캐셔도 필요한데,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 형이 있더라. 그래서 상무까지 초고속 승진이 가능했다"고 말해 이서진과 다시 함께 하게 됐다.
이어 나 PD는 "사실 프로그램 기획할때 '이런 사람 있으면 좋겠다' 싶을때 고개를 돌리면 꼭 이 형이 작품 안 하고 있다"고 좀 더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윤식당'은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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