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정유라 변호사 돌연사 언급 "이 집안 주변 의문사 많아 으스스"

입력 : 2017-03-21 0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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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변호사가 돌연 사망한 일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어준이 "이 집안 주변에는 의문사가 많다"라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MC 김어준은 “이 사망이 어떤 의혹이 있다는 것은 모르겠다"면서 "10년 이내만 따져도 박정희 생가 보존회장이 아무 이유 없는 의문의 살해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까이는 5촌살인사건, 최근에는 박지만 씨 비서 등 젊은 사람이 의문사를 하니 으스스하다"며 덧붙였다.
 
이번 정유라 변호사 사인에 대해 그는 심근경색이라 추측을 내놓으면서 "관심을 끄는 사건이기 때문에 부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라의 변호사인 페테르 마르틴 블링켄베르(46)는 지난 17일 오후 덴마크 남부 랑엘란 로하스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과로사나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월 정유라의 변호사로 선임된 블링켄베르는 사망 당일 오전까지도 인터뷰를 통해 "이곳 올보르 지방법원이 앞으로 검찰의 송환 결정을 인정하게 된다면 우리는 고등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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