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발호재', 1만9000여가구 연말까지 공급

입력 : 2017-03-22 17:25:11 수정 : 2017-03-22 17: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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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발호재', 1만9000여가구 연말까지 공급

인천광역시에 신도시 및 도심 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띠어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34% 증가한 1만9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2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인천시에 공급되는 민영 아파트는 총 20개 단지, 1만8682가구로 집계됐다.
        
행정구 별로는 남동구 2개 단지 1130가구, 연수구 8개 단지 1만793가구, 계양구 2개 단지 1951가구, 부평구 3개 단지 2122가구, 서구 3개 단지 1603가구, 중구 2개 단지 1083가구 등이다.
           
인천시에는 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 셀트리온 이전, 롯데·이랜드·신세계 복합쇼핑몰 건설 등이 송도·청라·영종지구 개발과 맞물려 개발호재가 굵직하다.
         
또 최근 개통된 인천지하철2호선, 인천~시흥~안산~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복선전철사업 등이 눈길을 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천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5년 3.3㎡당 792만원에서 현재 2월말 기준 10.6% 증가한 876만원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인천 주택시장은 송도·영종·청라지구의 굵직한 개발호재로 인해 아파트 매매가 꾸준한 상승추세” 라고 말했다.
            
또 권 이사는 "올해는 신도시 분양물량 뿐만 아니라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도 많다. 아파트 실수요자라면 분양가와 입지, 브랜드, 설계 등의 경쟁력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우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구역내1블록에서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다음달 분양한다. 논현동 마지막 개발지로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 동, 총 7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61㎡ / 70㎡의 소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수원~인천간 복선전철인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단지 인근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내년 말 전구간 개통시 수원까지 1시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이밖에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도보 5분여 거리에 소래초교를 비롯해 논현초, 장도초, 논현중, 고잔중, 논현고와도 가깝다.
             
㈜신영은 5월에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업무지구에 ‘구월복합단지 지웰’을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전용면적 74~95㎡로 구성된 아파트 376가구와 오피스텔 342실로 구성된다.
             
또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연수구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등이 인천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인 1만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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