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정유미, 예능 신고식 성공적으로 마쳤다

입력 : 2017-03-25 10: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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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정유미. tvN 방송 캡처

배우 정유미가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유미는 24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 출연해 특유의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그는 윤식당의 사장인 윤여정과 상무 이서진을 알뜰살뜰하게 보필하며 엔돌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에 대선배 윤여정은 "어른을 모실줄 아는 아이"라며 정유미를 기특하게 바라봤다.
 
정유미는 데뷔 이후 첫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만큼 출국 전 윤여정, 이서진과의 만남에서부터 잔뜩 긴장했다. 하지만 이후 "나는 설거지만 하면 된다고 했다"며 해맑게 웃고 셰프들의 노하우를 한 글자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통해 보조셰프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또 발리로 넘어간 정유미는 ‘윤식당’ 오픈 전 연습 삼아 만든 음식들을 먹으며 맛있다고 외치는가 하면 식당 오픈을 위해 홀로 주방을 정리하는 등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며 프로그램에 적응해나갔다. 
 
뿐만 아니라 집 안으로 들어온 고양이를 보며 아이처럼 좋아하고, 만나는 동물마다 간식을 나눠주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은 ‘윤식당’만의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 속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던 정유미는 ‘윤식당’ 안에서만큼은 여배우가 아닌 인간 정유미 그대로의 매력을 드러냈다. 정유미는 꾸밈없는 민낯과 수수한 옷차림을 하고 편안한 일상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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