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배틀그라운드' 출시 첫주말 매출 123억…판매량 40만장 돌파

입력 : 2017-03-27 12:16:00 수정 : 2017-03-27 1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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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게임사 블루홀(대표 김강석)은 배틀로얄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3일 만에 매출 1천100만 달러(한화 약 123억원)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블루홀에 따르면 지난 24일 스팀 '얼리억세스(Early Access)'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가 주말 동안 판매량 40만장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명 게임 'GTA5'와 '풋볼매니저2017'을 제치고 스팀 최고 인기 제품 1위에 올랐으며, 최대 동시 접속자수는 'CS:GO(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와 '도타2(Dota2)'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동시 시청자 수 15만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전체 게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일 1천500명 이상의 스트리머들이 '배틀그라운드'를 소재로 한 게임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100만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스트리머들도 '배틀그라운드' 방송에 나서고 있다.
 
블루홀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는 100인의 유저가 고립된 섬에서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무기와 탈 것을 활용한 경쟁을 벌이는 게임이다. 배틀 로얄 모드 창시자 브렌든 그린(Brendan Greene)이 이 게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제작에 참여했다.
 
블루홀 김창한 PD는 "'배틀그라운드'가 초반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북미,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올 여름 중 정식버전 출시 및 콘솔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스팀 상점에서 북미기준 29.99달러, 한국기준 3만2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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