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게임사 에임하이(대표 왕설)은 투자사 윈도 엔터테인먼트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IP '열혈고교'에 대한 영상화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7억6천700만원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3월27일까지다.
'열혈고교'는 80년대 오락실 게임으로 시작해 지난 30여년간 다양한 타이틀로 확대 재생산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아온 게임이다.
에임하이는 앞서 작년 9월 이 게임에 대한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개발사 아크시스템웍스로부터 해당 IP에 대한 권리 일체를 양수했다.
윈도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에임하이와의 계약에 따라 중국 시장을 겨냥한 '열혈고교' IP 영상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4개의 시즌 중 '시즌1'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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